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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에게 먹히는 키워드? K-POP 가사에 답이 있다!

“Z세대 최신 근황 ” 시리즈

2022.11.17 (Thu)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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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K-POP’ 노래 속에서 Z세대 가치관을 발견하고 싶으신 분
- 요즘 이 아이돌 그룹이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을까? Z세대에게 통하는 ‘콘셉트’가 무엇인지 궁금한 분

11/14기준 멜론 TOP5
지난 한 달간 국내 음원 차트를 살펴보면,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을 제외하고는 모두 ‘아이돌’ 음원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기 많은 아이돌이니 팬덤이 커서 그런 것 아니냐고요? 물론 그 이유도 있겠지만, 주목할 점은 따로 있습니다. SNS를 살펴보면 “요즘 K-POP은 뭔가 다르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이들이 많은데요. ‘아이브’, ‘르세라핌’, ‘(여자)아이들’의 노래가 ‘흔한 사랑 노래’가 아니라 좋다는 겁니다.

SNS 반응을 참고해 제작한 예시 이미지

예를 들어 ‘아이브’는 ‘나’를 사랑하는 이야기를, ‘르세라핌’은 ‘도전과 용기’에 대한 이야기를, ‘(여자)아이들’은 ‘편견에 맞서는’ 이야기가 타이틀 곡의 주제인 거예요. 표현 방식은 다르지만 세 그룹 모두 ‘나’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죠. 이를 두고 ‘지금 Z세대가 뭘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한 듯하다’라고 평가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요즘엔 음악을 하나 듣더라도, 수동적으로 감상하기보다 그 속에 숨은 메시지까지 파악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아이돌 그룹의 신곡이 나오면 유튜브에 ‘가사 해석’을 찾아 보고, ‘지금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관을 잘 반영했는지’를 눈여겨 보기도 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요즘 아이돌 그룹이 추구하는 방향성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고 느껴요. 이전까지는 이성애적인 사랑 위주의 콘셉트가 주를 이뤘다면, 지금은 특히 ‘나’에 대해 이야기하는 콘셉트가 더 많아진 것 같더라고요. 지금 1020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어떤 콘셉트가 먹히는지 소속사가 잘 파악하고 기획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지윤(24세, 대학생)

그렇다면 앞서 설명한 곡은 1020에게 특히 어떤 면에서 공감을 사고 있는 걸까요? 캐릿이 곡의 콘셉트부터 가사까지, Z세대가 반응하는 포인트는 무엇인지 분석해보았습니다. 그 속에서 지금 Z세대에게 통하는 ‘가치관 키워드’까지 함께 알아보도록 합시다. 🤗

목차
  1. ‘(여자)아이들’ <Nxde>
    : 사회적인 편견을 깨는 가사? 주체성에 대한 콘셉트로 주목 받음
  2. ‘르세라핌’ <Antifragile>
    : Z세대가 추구하는 갓생은 이런 것? 용기, 도전에 대한 콘셉트로 주목 받음
  3. ‘아이브’ <After like> 
    : 동기부여 할 때 이 노래를 듣는다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가사로 주목 받음
  4. ‘드림캐쳐’ <MAISON>
    : 환경 보호에 대해 이야기하는 아이돌이 있다? ESG 콘셉트로 주목 받음


1️⃣  (여자)아이들 <Nxde>
: 사회적인 편견을 깨는 가사? 주체성에 대한 콘셉트로 주목 받음
Z세대는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냅니다. 국민 청원이나 캠페인에 참여하고 SNS에 해시태그를 달아 인증하기도 하죠. 그만큼 부조리한 상황에 맞서는 태도를 힙하다고 여기는 건데요. ‘(여자)아이들’의 신곡 <Nxde(누드)>가 ‘사회적 편견을 깨는 가사’로 칭찬 받고 있어요. 우선 곡의 콘셉트에 대해 알아볼까요? <Nxde>는 발매 전 기획 과정이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된 바 있죠. 멤버 ‘전소연’이 출연하여 신곡 콘셉트를 회사 직원들과 회의하는 장면이 나온 건데요. 이때 ‘다음 곡은 편견을 깨는 주체적인 콘셉트’로 가면 어떻겠냐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마릴린 먼로’를 오마주해 ‘누드’ 콘셉트로 기획해보고 싶다는 내용이었어요.

출처 MBC 유튜브 채널 ‘엠뚜루마뚜루’
이때 ‘누드’라는 콘셉트가 다소 대중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겠냐는 의견이 오갔는데요. 이때 전소연은 ‘누드’를 신체를 드러낸다는 의미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나’를 상징하는 표현으로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어요. 그럼으로써 사회적인 편견을 깨고 싶다고요. 실제 마릴린 먼로는 커리어 우먼이자 지성인이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모습보다는 ‘섹시 아이콘’으로 주로 묘사가 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Nxde>는 이러한 서사를 가사에 그대로 녹인 곡이에요. ‘내가 원하지 않는 모습(=섹시 콘셉트)만으로 다른 이들에게 사랑받기 보다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지 못하더라도 내 본연의 모습을 사랑하겠다’라는 메시지가 담겼고요. 이에 ‘전소연 천재다’, ‘누드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주체적인 나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를 것 같다’라며 공감하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 ‘(여자) 아이들’ <Nxde>에서 화제가 된 가사
  • 꼴이 볼품 없대도 망가진다 해도 다시 사랑받지 못한대도 Yes I’m a nude
  • 아리따운 나의 누드 아름다운 나의 누드 I’m born nude 변태는 너야

실제 노래에서도 해당 메시지를 드러내는 직관적인 가사가 돋보입니다. 특히 ‘망가진다 해도, 다시 사랑받지 못한대도 Yes I’m a nude’는 ‘있는 그대로의 나로서 사랑받겠다’라는 뜻이 담겼고요. ‘아름다운 나의 누드, I’m born nude 변태는 너야’는 ‘누드’를 ‘신체적인 이미지’로만 떠올린 이들을 비꼬는 의미로 쓰이고 있죠. 이러한 가사를 두고 ‘남에게 잘 보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뜻이라 좋다’, ‘누드를 검색창에 치면 노출 사진이 아니라 무대 사진이 더 많이 검색돼서 좋다’라는 반응이 많습니다.

누드 가사에 대해 칭찬하는 댓글 반응

🙋 (여자)아이들 신곡 가사는 ‘주체성’을 나타낸다고 생각해요
<Nxde>의  편견을 깨는 가사가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 남의 모습에 멋대로 편견을 갖고 판단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잘못된 게 아니라 변태는 당신이다’라고 속시원하게 말하는 것 같았거든요. 특히나 요즘엔 남을 멋대로 평가하거나, 나의 생각만 옳다고 남에게 가스라이팅을 하는 태도를 힙하지 않다고 생각하잖아요. 그래서 이번 곡이 더 화제가 된 것 같아요. 윤지회(25세, 대학생)

🙋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이야기하는 가사라 좋았어요
주위를 보면 ‘어떻게 하면 남 눈치 보지 않고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는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1020이 주로 하는 커뮤니티에도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 거의 매일 올라와요. 댓글로 서로 상담도 해주고요. 이번 <Nxde>의 가사는 이런 고민을 하는 제 또래 친구들에게 잘 통했던 것 같아요.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게 중요하다’라는 메시지를 계속해서 던지거든요. 공지윤(24세, 대학생)

2️⃣  르세라핌 <Antifragile>
: Z세대가 추구하는 갓생은 이런 것? 용기, 도전에 대한 콘셉트로 주목 받음
최근 갓생에 빠진 Z세대가 많죠? 갓생이란 ‘갓’과 ‘인생’을 합쳐서 만든 말로, 부지런히 사는 삶을 의미해요.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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