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한 밀레니얼의 알고리즘은?
휴대폰 스크린샷 300장 분석해 봄!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밀레니얼 세대 타깃 마케팅을 준비 중인 담당자
  • Z세대와 밀레니얼의 관심사를 뾰족하게 구분해서 보고 싶은 분
  • 트렌디한 3040의 관심사를 파악하고 싶은 분


“Z세대도 좋지만 밀레니얼 트렌드도 다뤄 주세요! 3040 밀레니얼 타깃 마케팅도 자주 하거든요.”
“요즘 Z세대, 알파세대 트렌드는 공부해서 아는데, 정작 밀레니얼 관심사가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캐릿을 운영하다 보면 구독자님들께 이런 요청을 받곤 합니다. 캐릿이 Z세대와 미래 소비 주체로 떠오른 알파세대 트렌드를 위주로 다루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잘파세대 트렌드는 공부할 수 있는데, 정작 자신이 속한 밀레니얼 세대의 트렌드와는 점차 멀어지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는 의견인데요.

그간 밀레니얼 트렌드를 자주 다루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는,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트렌드가 똑 떨어지지 않는 지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굿즈 트렌드로 떠오른 ‘인형 키링’은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동시에 유행하기도 했죠.

하지만, 생애 주기의 영향으로 두 세대 간의 차이점이 분명히 존재하는 분야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Z세대는 유튜브 채널을 구독할 때에도 ‘대학생’, ‘취준생’ 등 본인 또래의 채널을 구독하고, 밀레니얼은 대학생 브이로그보다는 직장인, 부부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는 경향이 있죠. 본인 또래의 삶을 보면서 공감을 얻고 싶은 거예요.

지금부터, Z세대와 밀레니얼의 관심사를 조금 더 뾰족하게 구분해서 보고 싶은 분들은 주목해 주세요! 트렌디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50명에게 평소 알고리즘에 자주 뜨는 게시물, 캡처해 둔 이미지 총 300개를 제보받았습니다. 얼마 전, 같은 방식으로 Z세대의 스크린샷을 제보받아 작성한 콘텐츠도 발행됐었는데요. 비교해 보니, Z세대와 밀레니얼 알고리즘 키워드에는 또렷한 차이가 있더라고요. 아래 관심사별로 카테고리를 나누어 두었으니, 왼편의 목차를 눌러 필요한 부분만 선택해 읽으셔도 좋아요.


Z세대vs 밀레니얼
스크린샷에서 주로 발견된 사진 키워드 비교

※ 콘텐츠에 소개한 스크린샷 관련 정보
캡처 기간: 3월 초~5월 말
제보 인원: 평소 트렌드에 민감한 밀레니얼 세대 50명
제보받은 스크린샷: 총 300장
이미지 선정 기준: 캡처본 300개 중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된 게시물은 제외했습니다. 밀레니얼의 관심사를 엿보는 콘텐츠인 만큼 밀레니얼의 취향, 생활방식과 연관되는 캡처본을 선정한 후, 각 캡처본을 분야에 맞게 총 12개의 카테고리로 나눴습니다. 같은 분야의 캡처본의 경우 대표성이 있는 이미지들만 선별하여 소개했습니다.



1. 또래 1인 가구의 일상, 1인 가구 꿀팁 찾아 봄

1. 혼자 사는 여행 유튜버 채널 2. 음식 소분 꿀팁 릴스 3. 1인분 쌀이 출시되었다는 소식 “혼자 살다 보니, 1인 가구 맞춤 요리나 자취방 인테리어 아이템 추천 브이로그를 자주 봐요.”
40대에 접어들다 보니, 미혼보다는 결혼한 친구 비율이 더 많아지더라고요. 저는 혼자 살고 있는데요. 그래서 다른 1인 가구는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서 관련 브이로그를 자주 보는 편이에요. ‘신아로미’, ‘원지의 하루’, ‘채코제’ 등 3040이면서 혼자 시골에서 살거나, 여행을 다니는 분들을 구독했어요. 주변에 혼자 사는 친구들이 적어서 그런지, 브이로그를 보고 참고하는 것들이 많아요. 가끔 1인 가구에 필요한 정책이나 꿀팁도 알려줘서 좋더라고요. 때로는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다는 용기를 얻기도 합니다. 박영훈(39세, 직장인)

“최근 1인 가구용 쌀이 나왔다고 해서 캡처했어요.”
혼자 자취할 때 가장 걱정되는 게 식사 문제인 것 같아요. 냉동식품을 사놓고 그때그때 요리해도 되지만, 대용량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혼자 소비하기에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특히 쌀이나 과일은 소분해서 파는 경우가 드물기도 하고요. 그런데 최근 CU에서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쌀을 출시했다고 해서 캡처해 뒀어요! 윤상희(37세, 프리랜서)

1. 1인 가구 관련 정책  뉴스 2. 동호회, 크루를 카페에서 검색한 모습“혼자 참여할 수 있는 동호회, 크루 정보에 관심이 많아요.”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을 보면, 부부 동반 취미를 갖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함께 여행을 가거나, 운동을 하는 식이죠! 그런데 혼자 사는 저는 누군가와 같이 하고 싶은 취미가 생겨도 마땅한 상대를 찾지 못해서 주저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친구들은 각자 바쁘다 보니 약속을 잡기도 힘들고요. 그래서 저는 혼자 참여할 수 있는 동호회나 크루를 인스타그램, 네이버 카페에서 자주 알아보는 편이에요. 영화를 보고 토론하는 동호회, 풋살 동호회 같은 거요! 같은 밀레니얼 세대끼리 공감대를 나눌 수 있어서 외롭지 않고 좋아요. 익명(35세, 직장인)

“1인 가구 지원 정책을 자주 들여다봐요.”
저는 비혼주의자라, 1인 가구 관련 정책이나 지원 사업 등을 자주 찾아보는 편이에요. 네이버에 ‘1인 가구’를 검색하면 뉴스로 뜨기도 하고, 거주지에 따라 다른 정책은 구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저는 서대문구에 살고 있어서, ‘서대문구 1인 가구 지원 사업’에 대한 뉴스를 캡처해 두었어요. 그런데 아직 제가 체감하기론, 우리나라에서는 결혼이나 출산에 대한 지원은 점점 확대되는 편인데, 1인 가구 관련 지원은 그에 비해 적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런 정책을 꾸준히 관심을 갖고 살펴봐야 합니다. 그래야 혜택을 놓치지 않을 수 있거든요. 익명(38세, 자영업자)

✔ MZ세대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1인 가구 아이템 시장도 크는 중

통계청 인구총조사에 의하면 2022년 1인가구 비율은 34.5%로, 약 750만 가구 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2016년 27.9%로 나타난 것에 비하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관련 정책이나 아이템들도 주목받는 추세예요. 이를테면 1~2인 가구 증가로 인해 ‘소형 평형 아파트’가 인기라고 하고요. 앞서 소개한 ‘1인 가구 소포장 쌀’처럼 1인 가구 맞춤형 F&B 제품 인기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앗! 여기서부터 진짜 필요한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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