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로 선호하는 브라우저가 다르다? 힙한 Z세대가 웨일로 갈아타는 이유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하는 분

- 세대별로 선호하는 브라우저가 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셨던 분

- ‘웨일 브라우저’를 특히 Z세대가 선호하는 이유가 궁금하신 분

- 웨일 브라우저의 어떤 기능에 Z세대가 반응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싶으신 분


2022 브라우저 상황.jpg (출처 캐릿)

지난 6월 15일, 윈도우의 기본 인터넷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 Internet Explorer)가 27년 만에 서비스를 공식 종료했습니다. 이후 구글의 ‘크롬(Chrome)’과 MS의 ‘엣지(Edge)’, 네이버의 ‘웨일(Whale)’이 기존 익스플로러의 사용자를 흡수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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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캐릿이 주목한 브라우저는 네이버의 ‘웨일’이에요. 크롬, 엣지에 비해 아직 점유율이 눈에 띄게 높지는 않지만, 특히 Z세대 사이에서 인기인 브라우저라는 제보가 들려오기 시작했거든요. 실제 네이버 웨일 측에 문의 해보니, 점유율은 작년 7%에서 올해 10%대로 진입했다고 하고요. 특히 20대 사용자가 19.55%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전문가들 또한 웨일이 Z세대를 중심으로 점차 몸집이 커질 거라고 예상하고 있어요.

요즘 익스플로러나 크롬에서 웨일로 갈아타는 친구들이 주위에 많이 보여요. 웨일에는 1020 학생 맞춤 기능이 많거든요! 게다가 브라우저 디자인 자체도 힙해요. 그래서 저처럼 웨일을 최애 브라우저로 꼽는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김단아(16세, 중학생)

저희 팀에 20대 직원들이 많은데요. 특히 인턴 분들이 거의 웨일을 사용하더라고요. 직원들이 ‘웨일이 업무할 때 편리하다’라는 이야기를 하길래, 팀원 모두 웨일 써보고 있어요. 아직 크롬이 익숙하다는 밀레니얼 팀원들이 있긴 하지만, 확실히 웨일을 써보니 Z세대를 겨냥한 기능이 많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앞으로 Z세대와 협업하려면 웨일 사용법을 틈틈이 공부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김이슬(31세, 마케터)

‘Z세대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가’는 앞으로 1020과의 협업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실제 생산성 앱 ‘노션’은 Z세대에게 익숙한 기능을 제공해 ‘협업하기 좋은 트렌디한 도구’로 떠오르기도 했죠. 이처럼, Z세대는 그들에게 익숙한 UI·UX 혹은 효율적인 기능에 따라 툴·플랫폼을 유동적으로 갈아타는 경향을 보입니다. 때문에 웨일을 사용하는 Z세대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 이 시점, 우리는 어떤 기능이 특히 Z세대에게 어필이 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겠죠.

이번 콘텐츠에서는 Z세대가 웨일의 어떤 기능에 끌린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기능이 Z세대 문화와 어떻게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살펴 보아요.

※ 잠깐, 웨일을 한 번도 써보지 않아서 이 콘텐츠를 잘 이해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요? 괜찮습니다! 웨일 초심자라도 이해할 수 있는 표현으로 설명해두었으니까요. 그리고 이 콘텐츠를 읽다 보면 웨일의 기능을 어느 정도 익힐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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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의 어떤 기능에 끌렸나요? Z세대 저격 포인트 5

1. 배경·테마 커스터마이징 기능
⤷ 별다꾸세대 저격함! 브라우저로 내 취향을 드러낼 수 있어서 좋다고?

일러스트로 설정해둔 캐디터의 배경화면 테마
Z세대는 다꾸, 신꾸 등 꾸미는 데에 진심인 별다꾸 세대라고 하죠. 그런데... 놀라운 사실 하나! 최근 웨일로 브라우저를 꾸민다는 Z세대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브라우저 꾸미기란, 말그대로 인터넷 창을 자신이 원하는 취향대로 꾸미는 것을 말해요. 웨일은 다양한 화면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요. 먼저 크게는 위 이미지처럼, 인터넷 창을 열었을 때 뜨는 배경 화면을 원하는 이미지로 설정할 수 있어요. 이를 ‘웨일 테마’라고 부릅니다. 웨일을 사용하는 일명 ‘웨일러’들은 휴대폰이나 스마트 워치 배경화면 바꾸듯, 웨일 테마를 수시로 바꾸는 것에 재미를 느낀다고 합니다. Z세대는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채널을 선정할 때도 이왕이면 ‘영상 배경화면’이 힙한 채널을 고를 만큼 ‘배경 화면’에 진심이거든요.

테마 설정 화면
최근 웨일은 이러한 Z세대의 반응을 캐치해 아예 테마 공모전을 열기도 했어요. 웨일 배경화면 이미지를 일러스트로 직접 그린 뒤, 작품을 공모전 사이트에 업로드하고 투표를 받는 식인데요. 투표 결과와 웨일측 심사를 반영해 최종 선정된 작품은 웨일 기본 테마로 지정된다고 합니다. 특히 트위터, 블로그에 공모전 참여 후기가 자주 올라올 정도로 반응이 좋아요.

웨일 테마 공모전 참여작 목록
테마 이외에도 꾸미기 기능은 더 많습니다. 아래 이미지처럼 브라우저 자체에 ‘시계’를 팝업으로 띄워둘 수도 있고요. 위젯 설정으로 날씨, 할 일 목록을 띄워둘 수도 있죠. 아날로그 타입, 디지털 타입 등 위젯 디자인 옵션도 다양합니다.

위젯 모드로 창을 꾸밀 수도 있음

그중에서도 Z세대 인터뷰이가 ‘사실 이것 때문에 웨일에 입문했어요!’라고 말한 기능이 있는데요. 바로, ‘스킨 꾸미기’입니다. 인터넷 도구 창과 탭 컬러를 자유 자재로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쉽게 말해 ‘다크 모드’같은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웨일은 타 브라우저 대비 바꿀 수 있는 브라우저 색상 선택지가 다양한 거고요.

 

스킨 컬러를 바꿀 수 있음

앞서 설명했던 ‘테마 일러스트’, ‘위젯’, ‘스킨 컬러’까지! 웨일에는 이렇게 원하는 기능을 취사 선택하여 나만의 브라우저로 꾸밀 수 있는 기능이 많습니다. 천편일률적이었던 브라우저라도, 남들과는 다른 디자인으로 꾸며 차별화할 수 있다는 게 Z세대에겐 큰 호감으로 다가온 것이고요. 같은 맥락에서 생산성 앱 ‘노션’이 이모지를 통해 페이지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어, Z세대가 선호하는 서비스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 “웨일 입문 계기는 커스텀 기능! 브라우저로 나를 드러낼 수 있어서 좋아요”
웨일에 입문하는 친구들을 보면 유입 계기가 비슷하더라고요. 창꾸(창 꾸미기)가 가능하다는 것에 끌렸다는 반응이 많아


'앗! 여기서부터 진짜 필요한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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