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면 변하는 유행 따라가기!
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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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 된 올드 브랜드가 감다살 소리 듣는 이유
‘학화’ 담당자에게 트렌드 구분법에 대해 묻다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요즘 뜨는 F&B 브랜드 담당자의 기획 비결이 궁금한 분트렌드를 포착한 후, 실제 제품 기획으로 발전되기까지의 과정을 알고 싶은 분요즘 Z세대 사이에서 ‘권력의 상징’으로 통하는 아이템이 뭔지 아시나요? 바로 호두과자입니다.호두과자를 사기 위해 아침 6시부터 줄을 서는가 하면, 천안으로 당일치기 ‘퀵턴 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많아요.지난해를 기점으로 급상승한 호두과자 국내 검색량 (출처 구글 트렌드)때아닌 호두과자 붐을 일으킨 주역은 바로 ‘할머니학화호도과자’입니다. 호두과자의 원산지 천안에 가보셨다면 한 번쯤 봤을 법한, 할머니 그림이 그려진 간판의 그 가게인데요. 1934년 심복순 할머니와 조귀금 할아버지가 ‘호두과자(당시 명칭 호도과자)’를 최초로 개발하며 문을 연 곳입니다. 이후 2022년, 조경찬 4대 대표가 브랜드 리뉴얼에 나서면서 새로운 변화를 시작했어요. 젊은 층의 입맛에 맞춘 트렌디한 호두과자 메뉴들을 선보이기 시작한 겁니다.할머니학화호도과자 천안 터미널 본점 앞에 줄을 선 사람들본격적으로 반응이 오기 시작한 건 지난해 여름 출시한 ‘말차 호도과자’부터였습니다. 매장 앞에는 오픈런 줄이 길게 늘어섰고, 택배 주문은 판매 첫날부터 ‘1분 컷’ 매진을 이어갔다고 해요. 이후 할머니학화호도과자는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할머니학화호도과자에 대한 온라인 반응할머니학화호도과자가 작년부터 말차맛이나 슈톨렌맛 같은 재미있는 시즌 메뉴를 자주 내더라고요.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SNS에 후기도 많이 뜨고, 맛있다는 반응도 꽤 보여서 관심이 갔어요. 그래서 연세우유빵이랑 콜라보한 제품이 나왔을 때는 일부러 편의점에 가서 사 먹어보기도 했고요. 역사가 오래된 브랜드인데도, 제 또래 사이에서는 오히려 요즘 마케팅을 잘하는 브랜드로 더 잘 알려진 것 같아요. 김나정(26세, 직장인)말차뿐만이 아닙니다. 앙버터, 슈톨렌, 쑥 인절미, 버터 쫀득까지. 익숙한 호두과자에 요즘 유행하는 맛을 더한 메뉴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데요. 그 결과 탄탄한 Z세대 소비자 팬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로 92주년이 된 오래된 브랜드가 어떻게 새로운 메뉴로 팬층을 넓히는 데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많은 브랜드가 트렌드를 ‘알면서도’ 타이밍을 놓치거나, 이를 매력적인 상품으로 풀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죠. 그 비결이 궁금하다면 이번 콘텐츠를 끝까지 읽어주세요. 캐릿이 브랜드 리뉴얼과 신메뉴 개발을 이끌고 있는 할머니학화호도과자 전략실 ‘일잘러‘들을 만났습니다. 트렌드를 빠르게 포착해 실제로 먹힐 만한 상품으로 완성하고, 더 많은 사람의 눈에 띄도록 알리는 역할을 맡고 있는데요. 어떻게 호두과자를 Z세대 유행템으로 자리 잡게 만들 수 있었는지, 직접 만나 기획 비하인드를 들어봤습니다.할머니학화호두과자는?1934년 설립된 천안의 호두과자점. 호두과자를 처음 개발한 곳으로 알려짐.오랫동안 적앙금과 백앙금 호두과자를 중심으로 판매해 왔으나, 최근 앙버터, 말차, 쑥 인절미, 슈톨렌, 살구 리코타치즈 등 유행하는 맛을 가미한 신메뉴들을 적극적으로 출시 중.최근 본점에서만 하루 평균 4500박스의 호두과자가 판매되고 있다고 함.29CM, 연세우유생크림빵 등 Z세대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들과 진행한 협업이 큰 화제가 됨.1. ‘말차’부터 ‘버터쫀득’까지, 호두과자 붐을 일으킨 메뉴 개발의 비결메뉴를 기획할 때 ‘얼마나 새롭냐’보다‘앙금과 얼마나 잘 어울리냐’를 더 중요하게 판단해요.’이게 호두과자인가?‘라는 질문에 확신이 들지 않으면 출시하지 않아요.Q. 할머니학화호도과자의 리브랜딩은 어떤 계기로, 어떻게 진행됐나요?할머니학화호도과자 고 심복순, 조귀금 창업주할머니학화는 올해로 무려 92년째를 맞은 원조 호두과자집이예요. 천안을 중심으로 기존 손님들에게는 인지도와 충성도가 아주 높은데요. 시간이 흐르면서 젊은 세대에게는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걸 인정했어요. 앞으로 브랜드를 100년 더 이어가기 위해서는 기존 손님의 자녀 세대, 손주 세대에게도 접점을 넓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리브랜딩을 할 때 ‘기존 정체성은 지키되, 젊은 손님이 더 쉽게 다가올 수 있게 하자’는 방향을 세웠어요. 호두과자점이라는 본질과 체크무늬 패키지처럼 브랜드를 상징하는 요소는 유지했습니다. 대신 조금 더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로고를 한글화하고, 맛의 선택지를 늘렸어요. 인스타그램 채널도 열면서 젊은 손님들이 브랜드를 발견하고 접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고자 했죠. 할머니학화호도과자의 리뉴얼된 포장. 패턴은 그대로 두고 브랜드명을 한자에서 한글로 바꿔서 표기함2022년부터 리뉴얼을 시작했는데, 작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반응이 오기 시작했어요. 특히 지난여름 말차 호도과자를 선보인 이후 관심이 크게 늘었고, 매출도 1.5배가량 증가했습니다.(이태규 이사)Q. ‘말차 호도과자’가 리뉴얼 공신인 셈이네요. 개발 비하인드가 궁금합니다.말차 호도과자는 제가 입사 후 처음 맡은 프로젝트였어요. 당시 내부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걸 만들기보다, 브랜드가 가진 유산을 바탕으로 변주를 주자’는 명확한 방침이 있었어요. 여기서 말하는 유산은 호두과자의 ‘모양’과 매일 가마솥으로 쪄내는 ‘앙금’이었고요. 그래서 메뉴를 기획할 때 ‘얼마나 새롭냐’보다 ‘앙금과 얼마나 잘 어울리냐’를 더 중요하게 판단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말차는 앙금과 궁합이 좋은 재료였고, 비교적 수월하게 완제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어요.반죽에 보성녹차를 섞어 만든 말차 호도과자 메뉴당시 말차가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관련 상품이 정말 많이 나오고 있었어요. 그런데 대부분은 단맛을 강조한 제품이 많더라고요. 저희는 오히려 단맛을 더 끌어올리기보다, 말차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잘 살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디저트를 먹고 ‘안 달고 맛있다’라고 하면 거의 최고의 칭찬처럼 쓰이잖아요. 그 입맛을 염두에 둔거예요. 대신 유자를 더해서 말차의 불호 포인트로 자주 꼽히는 텁텁함을 잡았어요. 출시 후에 실제로 ‘쌉쌀해서 맛있어요’ 같이 기획 의도와 맞닿은 호평이 꽤 많아서 안심했습니다. (조아름 과장)Q. 신메뉴를 선보일 때 어떤 과정을 거치나요?먼저 제가 어떤 메뉴를 만들지 기획한 뒤, 시제품을 여러 버전으로 만들어 봅니다. 말차 호도과자를 예로 들면, 당시에 반죽에 들어가는 말차의 종류나 함량을 조절해 5~6개 정도의 후보를 만들었어요.말차 호도과자 제품 개발 과정, 반죽을 여러 배합으로 만들고, 직원들의 평가를 거침그다음 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부 평가를 진행합니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직원 20여 명이 직접 먹어보고 피드백을 주는데요. 매일 호두과자를 먹는 사람들이라 기준이 꽤 까다로운 편이랍니다. (조아름 과장)Q.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특히 고민이 많이 되는 부분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저희가 트렌드를 채택하는 기준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느냐예요. 유행을 좇더라도, 할머니학화호도과자만의 방식으로 해석하는 과정을 꼭 거치고 있죠. 또 하나 중요한 건 대량생산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하루에 10만~15만 알을 생산해야 하다 보니, 맛뿐 아니라 생산 안정성도 꼭 함께 봅니다. (조아름 과장)Q. 요즘 유행하는 맛이 많아지면서 제품화 아이디어도 다양하게 나올 것 같은데요. 최근 트렌드 중에서 검토는 했지만 출시까지 이어지지 않은 맛도 있었는지 궁금합니다.유행하
2026.05.14북마크 -
페스티벌, 콜라보, 오프라인 이벤트!
국경 없이 통하는 마케팅 레퍼런스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새로운 영감을 얻을 해외 트렌드를 찾고 계신 분자주 바뀌는 F&B 트렌드를 따라잡기 어려우신 분다음 F&B 유행을 미리 예측하고 싶으신 분유통·엔터 등 업계를 막론하고, 온오프라인 마케팅의 화제성을 불러오는 치트키가 뭔지 아시나요? 바로 ‘F&B 트렌드’입니다. 일례로 올해 ‘롯데시네마’는 발 빠르게 ‘두쫀쿠 콤보’를 출시해 SNS에서 주목을 받았고요. ‘현대홈쇼핑’은 상대적으로 유행에 늦을 수밖에 없는 홈쇼핑 업계의 특성을 역으로 이용해 ‘두쫀쿠 유행 직접 끝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콘텐츠를 업로드했는데요. 해당 콘텐츠는 커뮤니티 인기글에 오르며 되레 Z세대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어요. 식음료 트렌드를 잘 활용하면, 그 어떤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보다 Z세대 소비자의 이목을 끌기 좋은 시대가 온 겁니다.출처 Ambee Coffee, 반달샘, 프롬서아마 이런 맥락에서 자사 마케팅에 활용할 ‘넥스트 두쫀쿠’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주목할 점은 올해 상반기 SNS를 뜨겁게 달군 우베·버터떡·프링글스 초코 블럭 등의 아이템이 모두 ‘해외발’ 트렌드였다는 점입니다. 그중 중국에서 먼저 유행한 버터떡은 ‘쿠팡이츠’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넥스트 두쫀쿠’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고요. 북미에서 유입된 우베 역시 벌써 프랜차이즈와 편의점 브랜드에서 관련 신제품이 쏟아질 만큼 영향력 있는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즉, 이제는 국내에서 자체 발생하는 유행보다 해외에서 유입되는 F&B 아이템의 비중과 파급력이 훨씬 커지고 있는 셈입니다. 점점 유행 주기가 짧아지는 요즈음, Z세대 소비자의 반응을 얻기 위해서는 해외 F&B 트렌드와 레퍼런스를 남들보다 빠르게 캐치해서 적용할 필요가 있는데요. 오늘 콘텐츠에서는 해외에서 유행 중인 F&B 디저트부터 아이데이션에 도움이 될 굿즈 레퍼런스까지 한데 정리했으니 끝까지 눈여겨봐 주세요!1. [글로벌] 요즘 뜨는 ‘토핑’ 비주얼 디저트 2요즘 SNS를 보면 ‘말빵’ 이야기가 도배되듯 올라오고 있죠. 길쭉한 말 얼굴 모양을 본떠 만든 재미있는 비주얼로 10~20대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 ‘말빵’ 유행이 중국에서 시작됐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이하고 귀여운 외형 덕분에 인증샷이 활발하게 게시되며 국내 10~20대 사이에서도 자연스럽게 인기를 끌게 된 것이죠. 이처럼 최근에는 맛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를 갖춘 비주얼 디저트들이 국경을 넘어 실시간으로 유행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넥스트 말빵’을 찾고 계신 분 많으실 텐데요. 최근 중국과 일본 Z세대 사이에서는 ‘토핑’을 재미있게 활용한 디저트가 뜨고있더라고요. 아래에서 소개해 드릴게요.① [중국] 더운 여름 시선을 집중시키는 이색 비주얼 음료는?심플커피의 백숙라떼출처 인터뷰이 최지혜 제공아이템: 백숙 라떼이 트렌드를 즐기는 그룹: 중국 Z세대✔ 백숙 라떼는 중국 광저우의 대표적인 요리인 ‘白切鸡(백절계, 삶은 닭 요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이색 음료임. ✔ 우유 위에 백숙 모양 우유 푸딩이 올라간 메뉴로, 그 위에 커피 샷을 부어, 마치 간장 닭처럼 보이게 만들어 먹는 게 특징임. ✔ 중국 광저우의 ‘심플 커피’라는 곳에서 판매하는 메뉴가 샤오홍슈 등 중국 SNS에서 주목을 받으며 여러 지역으로 확산됨. 샤오홍슈에서 #백절계라떼(白切鸡咖啡) 해시태그의 조회 수는 100만을 돌파함요즘 중국, 특히 광저우에서는 ‘백절계’를 테마로 한 음료들이 화제야. 올해 초 광저우의 한 유제품 회사에서 실제로 백절계 맛을 낸 우유를 출시했는데, 이 제품이 SNS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관련 메뉴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거든. 그중에서도 ‘심플커피’라는 카페에서 선보인 커피 메뉴가 큰 주목을 받고 있어. 이곳은 백절계 우유를 직접 사용하진 않았고, 대신 백숙처럼 생긴 푸딩을 라떼 위에 올려 비주얼로 콘셉트를 살린 게 특징이야. 직접 먹어봤는데 백절계 우유는 호불호가 꽤 있을 맛이었고, 심플커피의 백절계 라떼는 그냥 무난한 라떼와 우유 푸딩 느낌이었어. 그런데 사진을 안 찍을 수 없는 충격적인 비주얼 덕분에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아! 다른 지역에서 백숙 라떼를 먹어보려고 일부러 광저우에 가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야. 중국에서 뜨는 디저트가 뭔지 알고 싶다면, 보통 샤오홍슈에서 ‘디저트’ 관련 키워드를 검색해 보면 돼. 혹은, 리뷰 앱 ‘ 따종디엔핑 ’에 자주 올라온다면, 그것도 유행으로 볼 수 있어! 최지혜(25세, 프리랜서)② [일본] 교토 여행 필수 코스로 뜨고 있는 치즈 케이크 맛집의 킥은?출처 교카루차카페 공식 인스타그램(@karucha_cafe23) 아이템: 생쥐 푸딩 치즈 케이크이 트렌드를 즐기는 그룹: 일본 Z세대✔ 일본 교토에 위치한 인기 카페 ‘교카루차카페’에서 판매하는 치즈 케이크.✔ 표정이 조금씩 다른 쥐 모양 푸딩(판나코타)을 케이크 위에 얹어 주는 것이 특징.✔ 지난해 해당 카페를 소개하는 한 유튜브 영상은 조회 수 1,800만 회를 돌파함. 인기가 높아지며, 도쿄 등 다른 지역에서는 팝업이 열리고 있음.‘교카루차카페’는 요즘 Z세대 사이에서 교토 여행을 가면 꼭 들르는 핫플로 자리 잡고 있어. 마치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치즈케이크 비주얼로 화제가 됐는데, 특히 케이크 위에 다양한 표정의 생쥐 푸딩을 올려주는 점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더라. 일본에서 유행하는 디저트를 알고 싶다면 보통 백화점에 가면 돼. 보통 백화점 지하는 ’데파치카’라고 불리는데, 지하철과 바로 연결된 경우가 흔해서 출퇴근길이나 친구들과 놀 때 들르는 사람들이 많아. 우리나라 백화점 식품관보다 훨씬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것 같아. 교카루차카페도 얼마 전 도쿄 백화점에서 팝업을 열었는데(팝업이라 지하는 아니었어!) SNS에 후기가 많이 올라오고, 반응이 뜨겁더라고! 이가을(22세, 대학생)2. [중국] “컵홀더 때문에 샀어요!” 콜라보 굿즈보다 인기였던 컵홀더의 정체는?출처 샤오홍슈 ‘루이싱 농담곰’ 검색 결과아이템: 루이싱 커피X농담곰이 트렌드를 즐기는 그룹: 중국 Z세대✔ 최근 중국의 커피 프랜차이즈 ‘루이싱 커피(luckin coffee)’가 캐릭터 ‘농담곰’과 콜라보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음. ✔ 루이싱 커피는 4월 13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키링·텀블러 등 여러 콜라보 굿즈를 출시했음. 흥미로운 점은, 굿즈보다 음료 구매 시 제공되는 ‘컵홀더’가 더욱 주목을 받았다는 것. ✔ 컵홀더에는 캐릭터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는데, 여기에 머리나 옷을 덧그려 꾸미는 것이 샤오홍슈에서 유행으로 번짐. 농담곰 일러스트에 최애 캐릭터의 헤어스타일이나 의상을 따라 그려 패러디한 게시글도 자주 보임. ✔ 나아가, 컵홀더를 활용해 다양한 소품을 만드는 DIY 콘텐츠도 인기를 끌었음. 이를테면 캐릭터 부분을 오려내고, 남은 부분으로 프레임을 만들어 종이 액자를 제작하는 식. ✔ 이 밖에도 루이싱 커피의 종이백이나 컵을 활용해 각종 소품을 만드는 콘텐츠가 호응을 얻고 있음. 특히 쇼핑백의 로고를 활용해 농담곰 인형에 씌울 수 있는 모자를 만드는 콘텐츠가 인기. ✔ 샤오홍슈에서 ‘루이싱 농담곰(瑞幸自嘲熊)’의 해시태그 조회수는 688만 회를 돌파했으며, 도우인
2026.04.30북마크 -
요즘 트렌드는 길바닥에서 시작된다!
‘길바닥 감성’이 뜨는 이유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요즘 소비자에게 먹히는 ‘길바닥 감성’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분길바닥에 앉아 파티하고 책 읽는 것이 Z세대 사이에서 유행인지 몰랐던 분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기획하고 싶은 분Z세대가 일상적으로 ‘길빵’을 즐기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출처 (좌측부터) @bbangtak22(엑스), @a_matchonfire(엑스), @Dying1ight__(엑스)길빵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길 한복판에서 담배를 피우는 행위가 먼저 떠올랐다면 주목해 주세요. Z세대 사이에서는 길빵이 전혀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Z세대에게 길빵이란, 길거리에 서서 혹은 돌아다니면서 빵을 먹는 것을 의미해요. 실제로 SNS를 살펴보면 길빵 인증샷을 올리는 Z세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봐도 길빵의 연관 키워드로 ‘맛있다’나 ‘좋다’ 같은 긍정적인 표현이 주로 등장하고 있어요.여기까지 읽고 ‘길빵이 뭔지는 이미 알고 있는데?’ 하는 분도 계실 겁니다. 그런데 Z세대가 길에서 빵만 먹는 것은 아닙니다. 길바닥에 주저앉아서 친구들과 파티를 즐기기도 하고요. 길바닥이라는 공간 자체를 콘텐츠로 활용하며 다양한 놀이 문화를 즐기고 있어요. 사실 예전에는 길에서 무언가를 먹거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다소 격식에 맞지 않는 행동으로 여겨지곤 했잖아요. 그런데 최근에는 이러한 모습들이 힙하고 자유로운 행위로 인식되기 시작했어요. ‘길바닥 감성’이라는 단어에도 긍정적인 의미가 덧씌워지고 있고요. 특히 Z세대를 중심으로 길바닥을 힙한 공간으로 여기고 이곳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미감이나 트렌드에 민감한 브랜드 담당자들도 이러한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해요.“해외에서 통하던 길바닥 감성이 국내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했어요”뷰티 브랜드 로드가 공식 계정에 올린 길바닥 감성 게시물 출처 @rhode(인스타그램)뷰티 브랜드에서 일하고 있어서 평소 국내 패션·뷰티 인플루언서를 많이 팔로우하고 있는데요. 최근에 길바닥 감성의 게시물을 올리는 분들이 자주 보이더라고요. 길바닥 감성이 해외에서 핫하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어요. 이를테면 헤일리 비버가 론칭한 ‘로드(rhode)’ 같은 뷰티 브랜드에서도 길바닥 위에 제품을 올려두고 찍은 게시물을 종종 올리거든요. 해당 게시물을 보고 힙하다고 칭찬하는 해외 코덕들도 많고요. 그런데 비슷한 감성이 국내에서도 통하기 시작한 것 같아요. 길바닥 감성을 트렌디하다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아진 거죠. 익명(뷰티 브랜드 관계자) 이처럼 국내외 힙스터는 물론이고 Z세대 전반으로 퍼지고 있는 ‘길바닥 감성’은 과연 무엇일까요? 구체적인 사례와 글로벌 소비자가 길바닥 감성에 반응하는 이유를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볼게요. 본문에는 길바닥 감성을 활용할 때 참고하면 좋을 마케팅 포인트도 함께 정리했으니 끝까지 놓치지 마세요!1. 길바닥에서 케이크·감자튀김 먹는다? Z세대가 ‘길먹방’에 홀린 이유앞서 언급했듯이 길빵을 일상적으로 즐기는 Z세대가 많습니다. 주목할 점은 빵뿐만 아니라 치킨·피자·햄버거·맥주 등 Z세대가 길거리에서 먹는 음식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는 거예요. 길빵을 넘어서 ‘길먹방’으로 트렌드가 확장되고 있는 거죠. 덕분에 길먹방하기 좋은 다양한 F&B가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최근 웨이팅 맛집으로 떠오른 ‘강릉 길감자’가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해당 매장에서는 감자 반죽을 한 입 크기로 튀긴 ‘길감자’를 종이 상자에 담아주는데요. ‘길감자’라는 직관적인 네이밍과 걸어 다니면서 먹기 좋다는 특징 덕분에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죠. 이외에도 각종 길먹방 콘텐츠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를 몇 가지 소개할게요.길에서 햄버거나 피자 등을 먹는 Z세대 출처 캐릿 트렌드 디깅 크루✔ 생일에 길바닥에서 파티한다? 국내외에서 화제인 길먹방 사례① 생일날 카페 대신 길바닥에서 케이크 나눠 먹음 생일 때는 보통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케이크를 꺼내 촛불을 부는 것이 일반적이죠. 그런데 요즘 Z세대 사이에서는 ‘길케이크’를 즐기는 것이 유행하고 있어요. 음식점이나 카페가 아닌 길바닥에서 촛불을 불고 친구들과 케이크를 나눠 먹으며 파티를 하는 겁니다. 실제로 Z세대가 올린 일상 게시물을 보면 친구들과 ‘길케이크’를 했다는 내용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어요. 길바닥에서 파티를 하는 것이 Z세대에게 이색적이고 재미있는 경험으로 인식되면서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생일날 친구와 길케이크를 즐기는 모습 출처 @rahelkeem(인스타그램)길케이크 유행으로 ‘파티는 카페나 파티룸 같은 내부 공간에서 해야 한다'라는 보편적인 인식이 깨지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실내에서만 이뤄지던 다양한 활동과 콘텐츠가 외부로 확장되는 사례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출처 @thanksgod02(네이버 블로그)“친구가 길케이크를 즐기는 모습이 재밌어 보여서 따라 하고 싶었어요”인스타 스토리를 보는데 지인이 친구들이랑 길바닥에 앉아 생일 케이크를 먹는 인증샷을 올렸더라고요. 한눈에 봐도 일반적인 파티랑 전혀 다른, 색다르고 재밌는 분위기라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어요. 길케이크 자체가 평소에 해보지 못한 경험이라서 직접 해보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리고 생각보다 생일 케이크를 나눠 먹을 만한 공간이 마땅치 않거든요? 카페는 외부 음식 반입을 금지할 때가 많고요. 음식점에서는 앞접시나 식기에 생크림이 묻으면 설거지하기 힘드니까 먹지 않는 것이 예의라는 글을 어디선가 봐서 괜히 눈치 보이더라고요. 길케이크를 하면 이런 고민을 할 필요 없이 편하게 파티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좋은 것 같아요. 신OO(27세, 직장인)② 해외에서도 길먹방 맞춤형 메뉴와 공간이 화제임출처 @cotidiano.restaurant(인스타그램)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길먹방 트렌드가 인기를 끌고 있어요. 각국의 로컬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길먹방 푸드가 화제를 모으기도 하고요. 일례로 네덜란드의 ‘트 파를체’나 독일의 ‘코티디아노’ 같은 로컬 레스토랑에서는 감자튀김을 대형 종이콘에 담은 메뉴를 선보였는데요. 사람들이 해당 메뉴를 들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감자튀김을 먹는 모습이 해외 SNS에 퍼지면서 바이럴되기도 했죠. 실제로 관련 콘텐츠가 500~1,000만 조회 수를 돌파하며 매장을 찾는 방문객도 많아졌어요.맨바닥에 앉아서 음식을 먹는 일본 지역 축제 출처 캐릿 트렌드 디깅 크루일본의 지역 축제에서는 길먹방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기도 합니다. 별도의 테이블 없이 맨바닥에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전용 공간을 운영하는 거예요. ‘맨바닥에 앉아서 먹으라고 하면 사람들이 싫어하지 않을까?’ 의문이 들 수 있지만, 오히려 이를 이색적이고 낭만적인 체험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습니다. 출처 캐릿 트렌드 디깅 크루 “일본 축제에서 야간 길먹방을 했었는데 엄청 낭만 있었어요”일본 여행 갔을 때 근처에서 축제가 열렸다길래 구경을 가봤어요. 신기하게 좌식 테이블을 따로 두지 않고 맨바닥에 앉아서 음식을 먹도록 해놨더라고요. 처음에는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막상 경험해 보니까 야장 분위기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평소에는 맨바닥에 앉을 일 자체가 없는데, 맨바닥에 앉아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경험이 낭만 있다고 느껴지기도 했고요. 요즘은 한국에서도 길먹방에 거부감을 갖는 사람이 많이 줄어들고 있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봄이나 초여름처럼 날씨 좋은 시기에 이렇게 야간 길먹방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열려도 재밌을 것 같아요. 박신영(25세, 직장인) ✔ Z세대는 왜 굳이 길바닥에서 음식을 먹는 걸까?① 길먹방이 제철과 낭만을 즐기기 좋은 놀이로 인식됨 그렇다면 Z세대는 쾌적한 매장을 두고 왜 굳이 길바닥에서 음식을 먹는 걸까요? 길먹방 경험이 있는 Z세대 다수와 인터뷰를 해보니 공통된 답변이 하나 등장했어요. 바로 길먹방이 제철을 만끽하기 좋은 콘텐츠로 여겨진다는 겁니다. 길먹방을 즐기는 Z세대 모습 출처
유행중 2026.03.19북마크 -
‘누가 이런 거 Z세대한테 물어봐 줬으면 좋겠다’
소비자 리서치 대신해 드림: 유통업계편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FGD 및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 인사이트를 얻기 힘들었던 담당자유통업계 근무자는 아니지만, Z세대 100명의 목소리를 로우 데이터로 직접 보고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고 싶은 직장인 소비자 파악을 위해 설문조사나 FGD 등 다양한 리서치를 진행하는 분들 많으시죠? 특히 연간 계획을 세우는 연말·연초 시즌에는 더더욱 그렇고요. 안타깝게도 애써 모은 데이터지만 실무에 바로 써먹기엔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뻔한 결과이거나,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중간값이 도출되거나, 혹은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는 항목이 나오기도 하죠. 때로는 숫자보다, 소수의 주관식 의견이 더 유의미한 결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어떤 편의점을 선호하나요?’라는 객관식 질문에서는 브랜드 순위 밖에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 편의점을 선호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주관식 답변을 통해서만 알 수 있죠. 그래서 앞으로 캐릿은 숫자 지표만으로는 알 수 없는 Z세대의 소비 심리에 대해, 주관식 설문을 통하여 깊게 들여다 보고자 합니다.첫 번째 리서치 분야는 바로 ‘유통업계’예요. F&B부터 글로벌 트렌드까지 다양한 분야의 화두를 시의적절하게 반영하는 게 중요한 업계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리서치는 Z세대 104인을 대상으로 유통업계에서 참고할 만한 질문들로 구성하여 진행해 보았습니다. 업무에 바로 활용하실 수 있도록 실무 인사이트도 함께 담았으니, 북마크 해두시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유통업계 종사자가 아닌 분들에게도 F&B 트렌드, 소비 경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실 거예요.※ 참고총 104인의 주관식 설문 답변 중, 반복적으로 등장한 의견과 특히 유의미했던 답변만 선별해 정리했습니다.일부 내용은 응답 맥락과 구체적인 사례 설명을 위해 추가 인터뷰 후 편집하여 정리했습니다. 모든 원문 답변은 제공된 링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주요 답변과 함께, 참고할 만한 시장 트렌드와 에디터의 인사이트를 함께 덧붙였습니다.🔗Z세대 104인 답변 모두 보기1. 가장 선호하는 편의점 브랜드와 그 이유는?유통업계 중에서도 편의점은 특히 트렌드 반영 속도가 빠른 채널로 꼽히죠. 실제로 Z세대는 편의점을 단순한 유통 공간이 아니라,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트렌디한 공간’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이유로 편의점 브랜드들은 Z세대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해마다 다양한 기관에서 ‘편의점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조사 시기나 기관에 따라 1위 브랜드가 달라지기도 하고, 매년 선호도가 크게 바뀌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이러한 상황에서, 순위보다 중요하게 살펴봐야할 점은 ‘Z세대가 왜 특정 편의점을 선호하는지’에 대한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Z세대가 그 브랜드를 선택한 이유를 살펴보면 다른 업계에서도 힌트가 될 만한 새로운 시도나 영업 포인트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아래 Z세대가 꼽은 ‘선호하는 편의점’과 그 배경에 숨은 기준은 무엇인지 주관식 답변을 통해 정리해 봤습니다. 🔗Z세대 104인 답변 모두 보기✅ 주요 답변 모음CU20대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제품 ‘연세우유빵’부터, 캐릭터 ‘가나디’ 콜라보 제품 등 트렌디한 제품을 다루는 이미지가 있어서 가장 선호함. 조한이(22세, 대학생)SNS에서 유행하는 간식(ex. 두쫀쿠) 가장 빠르게 상품화 해서 출시하기 때문에 다른 편의점보다 자주 들르게 됨. 박현정(26세, 직장인)도시락, 음료, 과자 등의 제품군보다 ‘디저트’ 트렌드가 가장 빠르게 바뀌는데 그걸 제일 먼저 캐치한다는 이미지가 있음. 조수아(27세, 직장인)내 주변에 연세우유빵 안 좋아하는 친구 없다... 연세우유빵 제품이 CU에만 있어서. 임지현(24세, 대학생)다른 편의점에 비해 콜라보 제품이 다양해서 좋음. 특히 리락쿠마나 가나디처럼 귀여운 캐릭터의 콜라보 이후 더 자주 가게 됐음. 이유진(22세, 대학생)포켓 CU 앱이 너무 편리함. 재고파악도 쉽고, 정확해서 한정판 상품을 구하기 위해서 무작정 편의점을 돌지 않아도 됨. '편의점 픽업' 서비스도 자주 이용함. 장유빈(23세, 대학생)Check Point디저트는 밥이나 과자 대비 유행 주기가 짧아, 유행 디저트가 생기면 편의점에서 대체 아이템을 찾는 Z세대가 많음. 이 과정에서 신제품 출시가 빠르다고 인식되는 CU를 더 자주 찾는 경향이 나타남.Z세대는 편의점을 브랜드 자체보다 대표 디저트 제품으로 기억하는 경우가 많음. CU는 ‘연세우유 디저트 파는 곳’, 세븐일레븐은 ‘일본 디저트 파는 곳’, GS25는 ‘콜라보 제품 많은 곳’처럼 특정 제품이 곧 편의점 이미지를 대표하는 것. 실제로 CU를 선호한다고 답한 응답자 중 다수가 ‘연세우유빵이 있어서’라는 이유를 들었음. 즉, 편의점 선호도가 특정 히트 상품에 큰 영향을 받는 것.세븐일레븐코로나19 이후 일본 여행이 유행하면서, 일본 과자나 일본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는데, 일본 편의점에서 봤던 제품이 세븐일레븐에만 팔아서 힙한 느낌이 있음. 전채희(21세, 대학생)유행을 가장 빨리 적용하는 편의점은 CU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지금은 세븐일레븐도 그런 이미지가 생김. 특히 작년부터 해외 편의점에서 유행하는 서비스, 제품을 재빨리 상품화시키는 느낌이 있음. 대표적으로 말차가 유행했을 때 말차 하이볼이 나왔고, 일본에서 유행하는 오뎅바 서비스를 바로 들여옴. 서원희(24세, 대학생)자타공인 산리오 덕후인데, 세븐일레븐이 산리오 콜라보를 제일 많이 함! 최근에는 키티 텀블러를 구매하기도 했음. 전희원(26세, 직장인)Check Point‘유행에 민감한 편의점’이라는 인식은 여전히 CU에 집중돼 있으나, 세븐일레븐에 대해서도 해당 인식이 점차 생기는 중. 실제로 지난해 캐릿이 조사한 ‘편의점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세븐일레븐이 2위를 차지하기도 함. 이는 오뎅바 도입 등, 일본 편의점에서만 경험할 수 있던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들여온 전략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임. 이처럼 해외 여행이 대중화되면서 일본뿐만 아니라 태국, 중국, 베트남 등 해외 편의점 음식을 국내 편의점에서도 구매하고 싶어하는 소비 심리도 함께 주목하면 좋을 듯.GS25CU와 함께 접근성이 가장 좋음. 그리고 신선한 콜라보를 자주하는 편의점이라는 인식이 있음. 최근에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랑 콜라보한 것도 반응 엄청 좋았음. 안세윤(25세, 취업준비생)‘오모리 김치찌개’같이 유명한 PB 상품이 있어서 선호함. 편의점 자체적으로도 식품 퀄리티에 신경 쓰는 느낌이 있음. 안수현(26세, 직장인)같은 계열의 마트 브랜드 ‘GS더프레쉬’도 있고, ‘쿠캣마켓’이랑 콜라보 하기도 해서 왠지 GS25도 마트처럼 신선한 제품을 취급할 것 같다는 인식이 있음. 김수정(28세, 직장인)꼭 귀여운 캐릭터뿐만이 아니라 애니메이션, 게임 콜라보에 매우 적극적인 편의점이라서 다양한 취향을 가진 소비자들을 신경 쓰는 느낌임. 문시준(24세, 대학생)Check Point캐릭터 콜라보에 대한 전반적인 반응은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대부분의 편의점이 유사한 방식의 콜라보를 진행하면서 차별화는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임. 대신 애니메이션·게임 등 취향이 뚜렷하고 구매력이 높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콜라보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임.이마트24이마트24에서 결제하면 ‘신세계 포인트’가 함께 적립되기 때문에 좋음. 편의점 포인트를 마트나 백화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니까 왠지 소비자들을 잘 챙겨주는 이미지가 있음. 이
2026.01.29북마크 -
중국·일본·미국판 젼언니는 누구?
글로벌 진출을 위해 알아야 하는 크리에이터 17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해외 트렌드를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싶은 분각국 트렌드에 영향을 미치는 해외 크리에이터가 궁금한 분2026년도에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브랜드 담당자해외 트렌드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요즘, 관련 트렌드를 어떻게 서치하고 계신가요?국내 트렌드를 살필 때는 특정 분야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크리에이터를 팔로우하고 관련 소식을 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를테면 F&B 트렌드를 선도하는 ‘젼언니*’를 통해 음식이나 디저트 관련 최신 유행을 확인하는 식으로요. 반면 해외 트렌드는 여전히 알고리즘에 의존해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올해는 이러한 방식에서 벗어나 해외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주목해야 할 대상이 바로 해외 크리에이터입니다.* 젼언니: 국내에서 두바이 초콜릿, 망고 사고, 스웨덴 캔디를 유행시킨 대표 먹방 크리에이터해외에도 젼언니처럼 특정 분야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존재하는데요. 이들의 콘텐츠를 꾸준히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글로벌 트렌드를 훨씬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지인이 아닌 이상, 어떤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큰 지 확인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죠. 팔로워 수가 높다고 무조건 트렌드를 주도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래서 캐릿이 각국에서 분야별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며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표 크리에이터들을 모아왔어요. 여기에 더해, 현지인이 아니면 놓치기 쉬운 마이크로 트렌드를 다루는 크리에이터까지 함께 정리했으니 북마크해 두고 참고해 보세요!✔ 크리에이터 선정 기준해외 트렌드에 밝은 캐릿 트렌드 디깅 크루의 제보를 토대로 정리했습니다.모니터링해야 할 이유가 분명한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선정했어요. 이를테면 단순히 잘 먹는다는 이유로 인기를 얻은 F&B 크리에이터는 제외하고, 최근 자국 SNS에서 바이럴되는 F&B 트렌드를 빠르게 소개하는 크리에이터를 주로 선별하는 식으로요.팔로워 수가 많지 않더라도 최신 콘텐츠가 반복적으로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는 계정을 우선적으로 포함했습니다. 유행 확산에 실질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을 보기 위함인데요. 선정 기준이 되는 구체적인 지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틱톡, 인스타그램 등 조회 수를 제공하는 플랫폼: 최근 콘텐츠 평균 조회 수 100만 이상더우인, 샤오홍슈 등 조회 수를 제공하지 않는 플랫폼: 최근 콘텐츠 평균 ‘좋아요’ 1만 이상1. F&B 분야 크리에이터① 마리아베헤라(Mariavehera)두바이 디저트를 리뷰하는 모습 출처 Mariavehera(틱톡)◼︎ 활동 국가: 아랍에미리트◼︎ 주요 활동 플랫폼: 틱톡(팔로워 320만)◼︎ 한 줄 요약: 두바이 초콜릿을 최초로 유행시킨 크리에이터◼︎ 특징아랍에미리트 현지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F&B 제품을 리뷰하는 크리에이터예요.응용 레시피가 끊임없이 등장하며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는 두바이 초콜릿 유행의 출발점이 이 크리에이터입니다. 2023년 12월에 업로드된 ‘픽스’ 초콜릿 리뷰 영상이 1억 4천 만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두바이 초콜릿이 본격적으로 전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어요.현재도 아랍에미리트의 다양한 디저트를 소개하고 있어요. 관련 콘텐츠가 꾸준히 100~2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중동권 디저트 트렌드를 파악할 때 반드시 참고해야 할 크리에이터라고 이해하면 좋습니다.◼︎ 모니터링 꿀팁두바이 여행 유튜브 검색 결과 최근 두바이라는 지역 자체에 관심을 가지고 그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MZ세대가 늘고 있어요. 실제로 ‘두바이 여행’의 네이버 월간 검색량 검색량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4만 건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두바이발 디저트가 유행하면서 현지 식문화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낮아지고, 덕분에 지역 자체가 하나의 트렌드로 주목받기 시작한 거죠. 이러한 흐름이 계속되면 더 많은 두바이발 F&B 트렌드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질 텐데요. 이를 대비해 두바이 F&B 트렌드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마리아베헤라는 ‘햄버거 초콜릿’처럼 두바이 로컬 브랜드가 출시해 현지에서 인기를 끄는 제품들을 빠르게 소개하는데요. 두바이 로컬 브랜드의 F&B 제품이 궁금할 때 참고하면 좋아요.② 비엣 프엉 토아(Việt Phương Thoa)출처 Việt Phương Thoa(틱톡)◼︎ 활동 국가: 베트남◼︎ 주요 활동 플랫폼: 틱톡(팔로워 1600만)◼︎ 한 줄 요약: 베트남의 젼언니로 통하는 대표 F&B 크리에이터◼︎ 특징생소한 베트남 식재료(과일·채소 등)를 리뷰하는 콘텐츠로 인지도를 쌓은 크리에이터예요. 이 크리에이터가 소개한 식재료가 베트남 SNS에서 바이럴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를테면 ‘레덴떠이땅’이라는 검정색 배를 소개하는 콘텐츠가 800만 조회 수를 돌파하며 화제가 됐는데요. 이후 레덴떠이땅을 먹는 베트남 Z세대가 급격히 늘기도 했습니다. 최근 올라온 콘텐츠들도 평균 300만 조회 수를 넘길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는 크리에이터인데요. 댓글을 살펴보면 소개된 식재료를 직접 구매해 인증샷을 남기는 팔로워도 보일 만큼 팬덤의 구매력도 좋은 편이에요. 우리나라 Z세대가 해외 크리에이터의 게시물에서 흥미로운 간식을 발견하면 댓글에 젼언니를 태그해 리뷰를 요청하곤 하잖아요. 이와 비슷하게 베트남 Z세대가 해외 게시물 댓글에 이 크리에이터를 언급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됩니다. 해당 인물이 베트남 내에서 F&B 트렌드를 주도하는 크리에이터임을 보여주는 부분이에요.한 틱톡 사용자가 다른 먹방 콘텐츠 댓글에 해당 크리에이터를 태그하는 모습 ③ 쉬이아이엠이팅(ShhhhImEating)버거킹X스폰지밥 콜라보 제품을 리뷰하는 모습 출처 ShhhhImEating(틱톡)◼︎ 활동 국가: 미국◼︎ 주요 활동 플랫폼: 틱톡(팔로워 440만)◼︎ 한 줄 요약: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차먹방’의 대표 주자 격 크리에이터◼︎ 특징차 안에서 먹방을 선보이는 이른바 ‘차먹방’ 포맷이 글로벌 유행으로 떠올랐죠. 실제로 여러 나라에서 차먹방 포맷을 활용한 콘텐츠를 올리는 해외 크리에이터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크리에이터가 바로 이 인물입니다.주로 SNS에서 화제를 모으는 F&B 제품을 소개하는데, 해당 콘텐츠들이 200~300만 조회 수를 꾸준히 기록하며 높은 파급력을 보이고 있어요.얼마 전 미국 스시 전문점 ‘수카스시’에서 판매하는 ‘스시 푸시팝(Sushi push pop)’ 제품이 해외 SNS에서 크게 바이럴됐는데요. 해당 제품을 처음으로 소개한 크리에이터로도 알려져 있어요. 이러한 영향력 덕분에 ‘도미노’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가 협업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모니터링 꿀팁이 크리에이터는 미국 F&B 제품 중에서도 시즌별 신메뉴와 콜라보 제품을 빠르게 리뷰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미국 F&B 브랜드들은 어떤 IP와 콜라보하는지, 어떤 맛 타입을 활용해 신제품을 출시하는지 모니터링하기 좋습니다.✔ 최신 F&B 트렌드를 빠르게 소개하는 차먹방 크리에이터 2출처 (좌) Kie(틱톡) (우) janemukbangs(틱톡)키(Kie, 틱톡 팔로워 350만): ‘리틀 시저스’나 ‘던킨’ 같은 미국 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인기 메뉴를 소개하는 크리에이터예요. 최근 게시물의 조회 수가 200~300만 회에 달할 정도로 영향력이 큰데요. 영미권에서 화제를 모으는 패스트 푸드가 궁금하다면 살펴보기 좋습니다. 제인먹방스(janemukbangs, 틱톡 팔로워 710만): 미국 내에서 바이럴되는 F&B 제품을 소개하는 대표적인 차먹방 크리에이터예요. 특히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던 ‘푸르츠 페이스트리’ 디저트가 영미권
유행중 2026.01.06북마크 -
외국인은 한국 와서 어디 가고 뭘 살까?
한국 사람은 모르는 관광객 픽 핫플·쇼핑템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매출 잠재력이 높은 소비자 집단을 선점하고 싶은 브랜드 담당자외국인 소비자가 바라는 마케팅·서비스 인사이트가 필요한 분해외 Z세대가 서울 여행 시 자주 찾는 지역별 핫플을 알고 싶은 분“요즘은 어딜 가던 외국인이 많은 것 같아” 한 번쯤 이런 생각한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매번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증가하고 있어요. 올해 10월까지만 해도 1,580만 명의 외국인이 한국을 다녀갔는데요.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한 수치입니다. 덕분에 ‘방한 외국인 2,000만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죠. 다시 말해 ‘잠깐 머물렀다가는 소비자까지 공략해야 할까?’라고 고민하기엔 외국인 관광객의 규모와 소비 영향력이 무시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는 걸 의미합니다. 혹시 ‘서울병’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출처 KBS News 유튜브 채널, 틱톡 검색 화면‘서울병’은 서울을 다녀간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을 그리워하며 향수를 느끼는 현상을 뜻하는 신조어인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럽 여행을 떠나고 싶어서 혹은 다녀온 뒤 여운에 취해서 ‘유럽병’에 걸리는 것처럼, 외국인들이 서울병에 걸리기 시작한 거예요. 이처럼 한국에 강한 애착을 느끼고 N차 방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결국 이들의 소비 트렌드와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잠재력 높은 ‘미래 소비자’를 선점할 핵심 경쟁력이 될 텐데요. 이에 캐릿이 올해 하반기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을 직접 섭외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어디를 방문했는지, 어디에 돈을 썼는지 등 소비 패턴을 분석해 본 건데요. 만약 ‘성수동에 놀러가요’, ‘기념품으로 바나나맛 우유를 사요’ 같은 익숙한 답변만 떠오른다면 주목해 주세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흥미로운 인사이트들이 다수 등장했거든요!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이번 콘텐츠는 방한 비율이 높은 국가인 중국, 일본, 미국, 베트남, 태국 관광객의 트렌드를 토대로 작성했습니다.1.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자주 찾는 동네 TOP 5 캐릿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이들이 자주 찾는 서울 지역은 크게 5개의 권역으로 나뉘었어요. 바로 홍대·여의도·명동·성수동·강남 상권입니다. 특히 이 중에서도 각종 플래그십 스토어가 밀집한 성수동·강남·명동 상권을 필수로 방문하는 추세인데요. 각 상권별로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스팟을 이미지 한 장으로 정리했어요.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동선을 한눈에 파악하고 싶다면 아래 이미지를 참고해 보세요. 2. ‘한국의 돈키호테’, ‘한국의 %커피’로 통하는 곳은?① 한국인이 일본 가면 ‘돈키호테’를 가듯, ‘뉴뉴’나 ‘미미라인’을 무조건 방문함‘뉴뉴(nyunyu)’라는 브랜드를 들어보셨나요? 액세서리나 의류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데요.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이 브랜드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실제로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명소’로 국내 Z세대에게 역으로 바이럴되기도 했고요. 성수, 명동 등 주요 상권에는 백화점 크기의 뉴뉴 매장이 들어설 정도로 존재감이 크죠.덕분에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뉴뉴를 방문하는 것이 한국 여행 필수 코스로 통하고 있어요. 한국인이 일본 여행을 가면 ‘돈키호테’에서 쇼핑하듯이, 외국인 관광객은 뉴뉴에서 가성비 좋은 아이템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문화가 자리 잡은 겁니다. 뉴뉴와 비슷하게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는 동대문의 대형 잡화점 ‘미미라인’도 인기를 끌고 있어요. (좌) 뉴뉴 동대문점 규모 (우) 일본인 인터뷰이가 미미라인에서 구매한 제품 출처 (좌) nyunyu.official(인스타그램) (우) @marugao1030(엑스)“지인들에게 선물할 기념품은 거의 뉴뉴에서 구매해요”중국인들이 한국 여행을 가면 홍대, 명동, 성수동을 많이 가는데요. 모든 지역에 뉴뉴 매장이 하나씩 있어요. 접근성이 좋다 보니까 돌아다니다가 뉴뉴 매장이 눈에 띄면 한 번씩 들어가게 돼요. 매장도 크고 제품 종류도 다양해서 꼭 구매하지 않더라도 볼거리가 많더라고요. 특히 중국 사람들은 가성비 좋은 제품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요. 뉴뉴 제품은 대부분 가격대가 다른 브랜드 제품보다 저렴해서 대량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를테면 헤어 액세서리를 여러 개 구매해 와서 친구들한테 선물하는 거죠. 酸酸甜甜酸酸(샤오홍슈 중국인 사용자)뉴뉴가 급부상하면서 같은 상권에 있는 다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매장들도 함께 주목받고 있어요. 이를테면 명동에서 뉴뉴만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쇼핑 동선에 다른 매장을 넣어 일종의 편집숍 투어를 즐기는 건데요. 대표적으로 스마트폰 케이스·그립톡 같은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빅쏘갤러리’, 2~3만 원대의 파자마를 판매하는 ‘쥬니쥬’ 매장을 뉴뉴랑 함께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요.② 스타벅스 말고 메가커피가 대세! 로컬 커피 브랜드 애용함외국인 관광객은 이미 익숙한 스타벅스나 전통적인 분위기의 한옥 카페만 찾아다닐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최근에는 ‘메가MGC커피’ 매장을 찾아 음료를 구매하는 여행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어요. 더 나아가 ‘바나프레소’, ‘컴포즈커피’ 같은 로컬 프랜차이즈 브랜드 자체가 대세로 떠오르는 경향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브랜드들은 국내에선 저가형 커피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강한데요. 외국인에게는 한국식 디저트를 경험하기 좋은 로컬 맛집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한국에만 있는 로컬 커피 브랜드를 일부러 찾아다니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죠. 마치 한국인이 중국의 ‘헤이티’나 캐나다의 ‘팀홀튼’ 매장을 일부러 방문하는 것처럼요. 실제로 바나프레소의 경우, 밀크티 제품이 중국 SNS에서 한차례 주목받은 이후 매장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기도 했어요.중국인 여행객이 바나프레소 음료를 구매해서 먹는 모습 출처 샤오홍슈 검색 화면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 포인트로 통하는데요. 이를테면 아이스티에 냉동 망고를 넣은 ‘아망추’나 ‘컵빙수’처럼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가 많아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죠. 여기에 ‘산리오 캐릭터즈’ 같은 유명 캐릭터, K팝 아이돌과 콜라보한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또 다른 셀링 포인트로 통하고 있습니다. “바나프레소의 밀크티, 컴포즈커피의 민트초코라떼를 마시는 중국인이 많아요” 스타벅스는 어느 나라에 가든 있으니까, 한국에 오면 오히려 메가커피나 컴포즈커피 같은 로컬 커피 브랜드를 자주 찾아요. 브랜드별로 꼭 마셔야 하는 음료도 어느 정도 정해져 있어요. 이를테면 컴포즈커피에 가면 민트초코라떼를, 바나프레소에 가면 밀크티를 먹어야 한다는 거죠. 실제로 SNS에 올라온 한국 여행 후기를 보면 바나프레소나 메가커피 음료를 들고 찍은 인증샷이 많이 보여요. 하하나(夏合娜, 22살, 중국)3. 외국인 관광객의 최애 콘텐츠: 쇼핑, 강아지 인증샷, 노래방① 해외 Z세대가 생각하는 한국은 ‘힙한 패션템 쇼핑하러 가는 곳’앞서 소개한 지역별 핫플 이미지를 살펴보면, 홍대의 ‘코이세이오’나 신사동의 ‘이피티’처럼 상권별로 패션 브랜드 매장이 주요 스팟으로 떠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실제로 국내 Z세대에게도 잘 알려진 로컬 패션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투어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데요. 이를테면 신사동이나 한남동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에이이에이이’, ‘마르디 메크르디’, ‘이피티’, ‘글로니’ 같은 국내 패션 브랜드 매장을 구경하는 식이죠.특히 K팝 아이돌이나 드라마를 통해 한국식 스타일링을 접한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옷 잘 입는 나라’라는 인식이 퍼지기 시작했는데요. 지금은 더 나아가 ‘한국=쇼핑하러 가는 나라’라는 개념이 확실히 굳어지는 분위기예요. 한국 패션 브랜드 매장을 투어하며 쇼핑하는 외국인 관광객 출처 샤오홍슈 검색 화면“전통적인 관광지보다 쇼핑하기 좋은 동네를 찾아다녀요”사람마다 여행 취향은 조금씩 다르지만, 확실히 남산
2025.12.09북마크 -
지금 Z세대는 어떤 브랜드에 지갑을 열까?
콜라보 하면 대박날 F&B 브랜드 14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요즘 Z세대가 주목하는 핫한 F&B 브랜드가 궁금하신 분콜라보할 만한 F&B 브랜드를 찾고 있는 마케터최신 F&B 트렌드를 살펴보고 싶은 분F&B는 Z세대 소비자의 구매력이 높은 분야 중 하나입니다. 올해만 해도 말차, 컵빙수, 아사이볼부터 ‘CU X 가나디 바나나 우유’까지, 크고 작은 F&B 아이템이 SNS를 휩쓸었어요.그중 유달리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이 디저트·음료 시장입니다. 성장세는 데이터로도 확인이 가능한데요. 대구 신세계 백화점의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는 오픈 1년 만에 매출 70%가 증가했다고 해요. CU 역시 24년도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이 25.1% 올랐고요. 이런 흐름 속에서 Z세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싶은 기업들은 디저트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활발히 시도하는 추세예요. 아이돌 그룹 ‘아이브’는 SNS에서 핫한 F&B 브랜드 ‘하트 티라미수’와 협업해 한정판 디저트를 출시했고요.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 역시 디저트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어요. 지난 4월부터는 협업한 디저트 브랜드의 상품을 에이블리 앱 내 푸드 카테고리에 한정 기간 판매하는 ‘릴레이 디저트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8차 팝업스토어의 거래액은 1차 대비 5배 증가할 만큼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출처 하트 티라미수 공식 인스타그램(좌), 에이블리 공식 인스타그램(우)콜라보 치트키로 떠오른 ‘디저트·음료 분야’, 하지만 무작정 콜라보를 시도한다고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효과적인 콜라보를 위해서는 Z세대 찐팬이 많은 F&B 브랜드를 잘 파악해야 하는데요. 그래서 캐릿이 직접 Z세대 팬덤이 탄탄한 F&B 브랜드를 모아봤어요. 제철 과일 디저트로 유명한 브랜드, 빵지순례 핫플로 유명한 브랜드 등 시의성 있는 주제별로 총 14개의 브랜드를 정리했는데요. 힙한 F&B 브랜드하면, 여전히 ‘런던베이글뮤지엄’만 떠오르는 분들이라면 아래의 내용에 집중해 주세요!✔ Z세대가 생각하는 힙한 F&B 브랜드의 기준은?① 브랜드만의 시그니처가 명확한 브랜드브랜드를 떠올렸을 때, 명확한 ‘시그니처’ 포인트가 있는 곳을 힙하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시그니처 메뉴의 비주얼이 특이하거나 콘셉트가 다른 곳과 차별화되는 곳이요. 이를테면, ‘슈퍼말차’는 바로 떠오르는 시그니처 로고나 색상이 있잖아요. ‘골든피스’는 프리미엄 약과라는 대표 메뉴의 정체성이 확실하고요. 이런 시그니처가 브랜드를 힙하게 느끼게 만들어줘요. 김호연(27세, 직장인)② 최신 F&B 유행 메뉴를 주력으로 하는 브랜드어떤 아이템을 대표 메뉴로 밀고 있는지도 브랜드 이미지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요. 지금 탕후루 유행이 끝났는데, 탕후루 관련 메뉴를 신제품으로 출시하면 전혀 트렌드하게 느껴지지 않잖아요. ‘노티드’는 도넛 붐과 더불어 떡상했고, ‘런던베이글뮤지엄’도 베이글 유행과 함께 인기를 얻었는데요. 이렇게 요즘 SNS에서 인기인 F&B 메뉴를 주력으로 하는 브랜드가 트렌디하다고 느껴져요. 예를 들어, 요즘 샌드 베이글이라는 메뉴가 대세인데요. 망원동에 후와후와라는 빵집에서 재빠르게 샌드 베이글 신메뉴를 주기적으로 내더라고요. 그래서 트렌디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홍이서(26세, 인턴 겸 디저트 크리에이터 @dear.yiseo))✔ 기타 선정 기준스타벅스, 노티드, 런던베이글뮤지엄, 누데이크 등 이미 잘 알려진 브랜드는 제외함아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하는 브랜드(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5천 명 이상 / 월 검색량 1만 건 이상 (키워드 분석 플랫폼 ‘블랙키위’ 기준) / 팝업스토어 오픈 혹은 기업 간 콜라보 이력이 있는 브랜드)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서 자주 언급되는 브랜드를 선정함1. 제철 과일 디저트로 유명한 F&B 브랜드F&B 분야에서 향후 더욱 부상할 키워드는 바로 ‘제철코어’입니다. 기후 위기로 인해 사계절의 경계가 점점 흐려지고 있죠. 이런 환경에서 성장한 Z세대는 ‘제철’에 대한 향수를 느끼며, 계절감을 보다 선명하게 경험할 수 있는 제철 식재료를 적극 소비하기 시작했어요. SNS에서는 ‘금수저보다 제철 과일 수저가 더 부럽다’라는 반응까지 공유될 정도인데요. 그에 따라 제철 과일을 주재료로 한 디저트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성심당의 ‘시루’ 시리즈가 시즌마다 화제가 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에요. 단순히 맛있어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제철 과일 디저트를 통해 계절을 경험하고자 하는 욕구가 더욱 커지고 있거든요. Z세대가 계절의 시작마다 발걸음하는 제철 과일 디저트 브랜드를 정리했습니다① 라프레 플루트출처 라프레 플루트 공식 인스타그램✔ 주요 채널: 인스타그램(4.8만)✔ 시그니처 메뉴: 제철 과일 디저트✔ 브랜드 소개‘프리미엄 과일 전문점’을 콘셉트로 운영하는 디저트 브랜드입니다. 콘셉트에 걸맞게 과일 공수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예를 들어, 올해 수박 시즌에는 함안군 대산면의 장인이 재배한 수박을 원물로 사용했다는 공지를 올리기도 했고요. 복숭아의 경우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복숭아 재배 1호 기술 명인과 계약을 맺고 산지 직송으로 조달받고 있다고 밝혔어요.Z세대는 동일한 과일이라도 품종별 차이를 구분해 즐깁니다. 라프레 플루트는 다양한 품종을 폭넓게 수급하기로도 유명해요. 멜론 디저트라고 하면, ‘노을 멜론’, ‘아모르 주황 멜론’을 모두 취급하는 식이에요. ‘흑수박’ 등 다른 곳에서는 들어보지 못했던 생소한 품종도 디저트에 사용하고 있고요. 또,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어떤 품종을 사용 중인지, 해당 품종의 당도가 언제 가장 높은지도 함께 안내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제철 과일을 좋아하는 Z세대가 시즌마다 꼭 찾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중입니다. 라프레 플루트는 근 2년 사이 유행하기 시작한 과일 디저트 전문점이에요. 제철 과일 디저트를 파는 곳은 많지만, 라프레 플루트처럼 사용하는 과일을 공수하는 과정이나 품종까지 꼼꼼히 알려주는 곳은 잘 없었던 것 같아서 더 믿고 찾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라프레 플루트 매장 근처에는 SM 사옥이 위치해 있는데요. 아이돌 그룹 ‘NCT’ ‘태용’ 같은 아이돌이 이 브랜드를 언급해서인지 일본 등 해외에도 꽤 인지도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공식 인스타그램에도 일본인 댓글이 자주 달리고 있어요. 한진영(28세, 직장인)② 귤메달✔ 귤메달출처 귤메달 공식 인스타그램✔ 주요 채널: 인스타그램(2.3만)✔ 시그니처 메뉴: 시트러스 계열 디저트 (ex. 귤 아이스크림)✔ 브랜드 소개귤, 레몬, 청귤 등 시트러스 계열 과일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브랜드입니다. 총 380개의 제주 농가가 모인 자체 커뮤니티 ‘시트러스 클럽’으로부터 직접 생과를 조달 받는데요. 와인처럼 과일별 당도·산미·바디감을 표시하는 등 유통하는 과일에 대한 전문성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에요. 생과일뿐만 아니라, 시트러스 디저트부터 귤이 프린팅 된 패션 아이템 등 시트러스 디자인 굿즈까지 선보이고 있습니다.지난 7월에는 첫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귤메달 하우스’가 제주시 탑동에 오픈했는데요. 이곳에서 판매하는 ‘귤 양말’, ‘귤 티셔츠‘&nb
유행예감 2025.09.02북마크